육아

유도분만 후 제왕절개(출산후기)

김진사 2015. 10. 2. 07:43
반응형

 

[육아] 유도분만 후 제왕절개(출산후기)

안녕하세요? :) 찐찐이예요 ^^

정말 정말 오랜만이예요 분만을 하고 딱 한달만이네요 ^^

암튼 오늘은 저의 분만 후기를 간단히 적어요.


출산을 앞둔 임산부라면  엄청나게 분만후기를 찾아보게 됩니다

저도 그랬구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하는 마음으로^^

저는 41주에 유도분만을 시도 하다 결국 제왕절개를 한 case예요

정말 제일 피하고 싶었는데........최악의 case.....


임신하고 일도 제법 오래 했고 전 골반에도 자신있어 무조건 자연분만이 될 줄 알았답니다 ^^

임산부 여러분 모든 가능성에 대해 꼭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41주.. 예민하고 지친상태 두려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요

새벽에 자고 일어났는데 두둥

양수가 터졌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전 겁쟁이기도 하고 애기를 본다는 설레임보단 솔직히 너무너무너무너무 무서웠어요

3대굴욕 이란게 있는데 <임산부들은 다 알거예요>정말 그건 아무렇지 않으니 걱정마세요^^

아무렇지 않다는건 거짓말인데 누구나 참을수 있을 정도랍니다

결국 촉진제가 제 몸에 연결이되고  한시간 운동.. 한시간 태동검사..그리고  내진,,,,,


밥도 못먹고 갔더니 하루쟁일 배도 고파죽을뻔 했어요.

전 이거 무시했었는데 꼭 필히 밥먹고 가세요

암튼 아무리 주사제를 쓰고 운동을 해도 자궁을 열릴 생각을 안합니다,,

새벽6시부터 저녁 5시까지 반복.. 옆방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는 정말 공포였어요


내일 다시 유도를 시도?지금 수술?내일 수술?

고민하고 있는 사이,앗 하진이가 그만 내려와버렸어요 ㅠ 제 몸은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말이죠

갑자기 당장 수술을 해야한다는 거예요 여러분 꼭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시길 바래요ㅋ


펑펑 울었어요 너무너무 무섭고 아프기도 아프고 결국 수술이라니

전 무조건 전신마취를 해달라고 울고불고 했으나 결국 하반신 마취를 합니다

전 그 공포가 너무 싫었어요 나의 정신은 멀쩡하나 감각은 없고ㅠ


그런데 마취하고 수술하고 하진이를 만나는 시간까지는 정말 금방더라구요~ 한 20분?

앗 근데 하진이를 보는순간,오잉????????????????

얘가 내딸이라구?????????????나의 상상속 아이완 달라도 너무 달라,

암튼 제왕절개는 수술은 간단해도 회복기간 동안 정말 너무 큰 고통이 기다리고 있어요

선택은 아니지만 둘의 장단점을 잘 비교하세요


암튼 그렇게 9월이 오기 하루를 남기고 우리의 선물 하진이가 왔어요

오늘은  너무 길어 여기까지만요.

반응형